10주년 맞은 서울치의학교육원 ‘재도약’

2014.03.06 14:22:17 제581호

신금백 원장 “개원가 현실적 문제에 초점 맞출 것”

서울치의학교육원(원장 신금백·이하 SIDA)이 올해로 개원 10년을 맞는다. SIDA는 대학과 개원가를 잇는 개원의 임상교육기관으로 시작해 스탭교육, 보험청구 등 치과 경영과 직결된 문제에 관심을 가지며 꾸준히 성장·발전해온 교육기관이다.

 

다음달 20일 ‘서울치의학교육원 개원 1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신금백 원장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간의 활동과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신금백 원장은 “전북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던 중 후학들로부터 ‘학교에서 배운 대로 하기 어렵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면서 “치과의사가 되고도 꾸준히 세미나를 찾아다니고 공부를 쉴 수 없는 개원의들에게 체계적인 임상교육으로 도움을 줘야겠다는 생각으로 ‘라이프덴탈아카데미’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계속적인 연수교육이 자리를 잡고, 대학 평생교육원 등이 확대되면서 현실의 개원가에서 관심이 높은 또 다른 분야인 치과경영에 관심을 갖게 됐다. 2006년 사람사랑아카데미와 통합, SIDA로 거듭나는 등 10년 간 변화도 많았다.

 

신금백 원장은 10주년 학술대회를 기점으로, 새로운 10년을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보험청구 교육 등이 주목받으면서 스탭 교육기관으로서의 이미지가 커진 것도 사실”이라면서 “앞으로는 치과의사와 스탭 교육의 적절한 비중을 배분하면서 SIDA의 본 취지를 살려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치과가 갖추고 있는 인력이나 자산을 리모델링할 수 있는 방법적인 제안을 하고, 치과위생사와 기공사가치과에서 각자의 역할을 충실할 수 있도록 연수교육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모든 변화의 중심에는 치과의사의 마인드가 바뀌어야 하는 것이 기본이므로, 이 부분에 대한 확대방안도 고심 중이다. “치과의사 재교육 및 Super GP 양성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개원현장에서 부딪히는 문제, 특히 치료 후 합병증이나 분쟁에 대처하는 방안 등에 대한 연구와 강연도 꾸준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한편, 다음달 20일 개최되는 10주년 기념 학술대회는 측두하악장애,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근관치료, 노년임플란트, 치과건강보험, 환자관리 등을 총망라한 강연으로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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