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안면통증 심리학적 접근 시도

2014.03.10 14:23:51 제581호

오는 15일, 구강내과학회 춘계학술대회…신임회장 선출도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고홍섭·이하 구강내과학회)가 최근 관심이 높은 턱관절 장애는 물론 구강점막질환과 구강안면통증의 심리학적 특성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오는 15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에서 열리는 구강내과학회 춘계학술대회는 ‘임상구강내과학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참가자들을 기다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5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전에 진행되는 세션1과 세션2는 석·박사 논문 발표 시간으로 구강내과학과 관련된 다양한 지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오후에는 본격적인 학술강연이 시작된다.‘인지와 행동, 구강안면통증의 심리학적 특성’을 주제로 구강안면통증의 뿌리라 할 수 있는 뇌기전과 심리학적 특성을 분석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인아 교수(서울대 뇌인지과학과)가 ‘Cognitive mechanisms of contextual behavior in the brain’를 주제로 인지와 행동에 따른 뇌 매커니즘을 소개하고, 김영준 교수(강릉원주치대 구강내과진단학교실)는 ‘MMPI-2 profiles in patients with orofacial pains’로 MMPI-2를 분석한 구강통증환자의 심리학적 특징을 전한다.

 

이어지는 세션4는 최근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턱관절 장애를 다룬다. 턱관절 장애에 대한 다양한 관점들이 소개돼 왔지만 기본바탕에는 구강내과적 관점이 있는 만큼 깊이 있는 강연을 보여줄 계획이다.

 

박지윤 교수(서울치대 구강내과진단학교실)는 ‘만성 측두하악장애 통증에서 면역학적 기전의 역할’를 통해 통증의 발생과 관련있는 다양한 면역체계를 파고들 예정이다. 옥수민 교수(부산치대 구강내과학교실)는 ‘교정과 측두하악장애’를 주제로 교정치료에 앞서 선행돼야 할 측두하악장애를 소개하고 그 대처법을 전한다.

 

이번 춘계학술대회 대미를 장식할 세션5는 ‘구강점막질환의 최신 지견’으로 구강내과학의 기초라고 할 수 있는 구강점막과 관련된 다양한 강연이 이뤄진다. 변진석 교수(경북치대 구강내과학교실)와 심영주 교수(원광치대 구강내과학교실)는 각각 ‘구강작열감증후군의 최신 지견’, ‘구강점막질환에서 innate immune system의 역할’을 다루며 관심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점수 2점과 턱관절구강내과 인정의 일반보수교육 점수 5점이 인정된다. 학술대회 후에는 고홍섭 회장을 이어 구강내과학회를 이끌 신임집행부를 선출할 정기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문의 : 033-640-2466

 

김희수 기자 G@sda.or.kr

김희수 기자 g@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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