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치과의사회(회장 유동기·이하 동작구회)가 지난달 21일 선후배간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동작구회 원로 회원부터 개원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입회원 등 이날 행사에는 40여명이 참석해 만남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동작구회는 나성식 원장(나전치과)을 초청해 ‘치과의사의 일생’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마련했다.
2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강연이었지만, 동작구회 회원들의 몰입도는 대단했다. 날로 어려워지는 개원환경, 치과의사의 인지도 하락, 점차 높아지는 폐업률 등 현 상황을 진단할 때는 여기저기서 탄식이 쏟아져 나왔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수단으로 치과의사 스스로 진료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는 해결책 제시에서는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이태희 회원은 “연령대에 따라 치과의사가 해야 할 일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해준 부분에서는 크게 공감했다”며 “미래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하루하루를 소중히 생각하는 치과의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병진 회원도 “면허를 취득한 지 14년이 됐지만, 새롭게 알게 된 부분이 많았다. 지금까지의 삶을 돌아보게 되고, 미래를 계획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