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악구치과의사회(회장 오민구·이하 관악구회) 제 42차 정기총회가 지난 10일 호암교수회관에서 개최됐다.
안정적인 임기 2년차에 접어든 오민구 회장은 지난 1년간의 회무를 돌아보며 “여성회원의 참여율을 높이고자 여성 부회장과 이사를 인선했다”고 전하며 관악구회의 현안에 대한 집행부의 입장과 활동을 소개했다. 오 회장은 “개원을 앞둔 서울대치과병원 관악분원으로 인한 개원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면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약속했고, 저소득층 아동에 대한 장학금을 확대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실천의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이날 총회에는 서울시치과의사회 권태호 회장을 비롯해 국민건강보험공단 관악지사 기태영 지사장과 관악구청 정경찬 부구청장, 관악구 보건소 김경선 의약과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특히 오민구 회장에게는 구청장 감사장이 전달돼 박수를 받았으며, 1년간의 회무를 돌아보는 감사보고와 예산안 의결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서울시치과의사회 권태호 회장은 “정례적인 보험교육, 학생주치의제도 확대 시행은 물론 구회와 반회를 직접 찾아가며 회원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앞으로도 회원들의 개원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