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치과의사회(회장 이상호·이하 영등포구회)가 개원환경발전위원회(가칭)를 신설했다. 영등포구회는 지난달 27일 관내에 위치한 백악관웨딩문화홀에서 제59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홍종현 총무이사는 “최근 관내에 미가입 치과의사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이들을 제도권 안으로 편입시키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원환경발전위원회를 신설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회원들은 만장일치로 개원환경발전위원회 신설과 관련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회비면제자와 관련한 회칙 개정안도 통과됐다.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칙에서 회비면제자를 만 65세에서 70세로 개정한 만큼, 영등포구회에서도 동일한 안으로 면제 연령을 상향하기로 했다. 다만, 서치와 달리 기존 면제자에 대한 면제 혜택은 계속 제공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의료윤리 및 인문학 강의 요청의 건’과 ‘국내 치과의사 1호 故 함석태 선생 개원 100주년 기념사업의 건’이 서치 상정안건으로 추려졌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향후 2년간 구회를 이끌어갈 신임회장으로 권영만 부회장을 선출했다. 임기를 마친 이상호 회장은 “임원들과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대과 없이 임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새로 출범하게 된 권영만 신임회장에게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권영만 신임회장은 회원 간 소통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맡은 바 소임에 전념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Interview] 권영만 영등포구회 신임회장
“회원 간 만남 기회 늘릴 터”
구회장이라는 자리를 통해 겪어보지 못한 많은 일들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런 기회를 준 것에 감사한다. 지금까지 영등포구회로부터 도움만 받고, 기여한 것은 매우 미약했다는 마음의 빚이 있었다. 차근차근 빚을 갚아간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
Q. 추진하게 될 주요사업은? 회원 간, 그리고 회원과 구회 간 친밀하고 원활한 관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친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가생활 함께하기, 소규모 자체 세미나 개최, 반화 활성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만남의 기회를 늘려갈 예정이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