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웰 치과가 지난달 22일 가진 자가치아뼈이식 발표회에서 ‘즉시가공’ 방식을 선보여 화제다. 이번에 발표된 자가치아뼈이식은 외과 시술 당일 이식재로 사용될 치아를 발치함과 동시에 이식재로서의 가공처리를 진행해 곧바로 외과 시술에 이식재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상용화된 방법은 이식재로 사용될 치아를 발치하고 이를 조직은행에 의뢰하여 약 2주일 후 가공포장된 이식재를 돌려받아 외과적 시술에 응용하는 형태였다.
리빙웰 관계자는 “발치와 외과적 시술로 나눠 진행되던 종전의 시술을 외과시술 당일 시행함으로써 환자가 두 번의 외과적 시술에 대해 느끼는 부담감을 감소시킬 수 있다”며 “가공업체를 통하지 않기 때문에
가공과정에 따른 경비부담 감소와 환자의 치아 상태에 따라 탈회 정도와 처리과정을 술자가 직접 확인하고 조절함으로써 이식재료로서의 신뢰감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리빙웰 치과병원은 가공처리기계의 개발을 통한 자동화 및 인근 치과 의뢰시 보다 단시간에 치아를 처리할 수 있도록 냉장보관 및 가공 유통과정에 대해서도 연구를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