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전 김재완 회원·복식전 노원구회 우승

2015.12.10 11:09:55 제663호

서치 당구대회, 패자부활전 신설·경품 추첨 등 만족도 높아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치)가 지난 6일 종로3가에 위치한 국일관당구클럽에서 ‘제2회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배 친선 3쿠션 당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당구대회에는 개인전과 복식 참가선수 52명을 비롯해, 이들을 응원하기 위한 각 구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경기 시작에 앞서 인사말에 나선 권태호 회장은 “지난해보다 많은 회원이 참석하는 등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 같다. 친목행사는 회원들의 참여로 이뤄진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말했다.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의 개인전과 복식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1회 대회와 달리 패자부활전을 새롭게 만들어, 회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그 결과 개인전과 복식전 우승자, 그리고 패자부활전 우승자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자리를 지켰다. 또한 모든 경기는 뱅킹과 후구 등 대한당구협회 경기규칙에 맞게 치러졌다. 각 테이블마다 심판을 배치할 수는 없었지만, 경기운영진을 별도로 운영하는 등 공정한 게임 진행을 위해 각별한 신경을 쏟았다.


이번 당구대회에는 개인전 17명, 복식 15개팀 30명 등 총 52명의 선수가 각 구회를 대표해 참석했다. 오전 9시 30분 개인전과 복식전 예선전으로 당구대회는 시작됐다. 치열한 예선을 걸친 결과 개인전 결승에서는 지난 대회의 우승을 거머쥔 윤주상 회원(영등포구회)과 김재완 회원(송파구회)이 맞붙었다. 치열한 대결 끝에 김재완 회원이 디펜딩 챔피언을 꺾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김재완 회원은 “4강을 목표로 당구대회에 출전했는데, 우승을 하게 돼 더욱 기쁘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짤막하게 소감을 전했다.


복식전 결승에서는 지난대회 결승에서 아깝게 서초구회에 우승을 빼앗긴 노원구회(정제오, 류용도)가 우승을 차지하며 명예를 회복했다. 노원구회는 치열한 접전 끝에 중구회(최웅대, 권병구)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노원구회 정제오 회원은 “파트너인 류용도 회원이 너무 잘해줘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지난해의 준우승을 만회할 수 있어서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개인전 안용석 회원(관악구회)과 김남원 회원(노원구회)은 공동 3위에 해당하는 패자부활전 우승을, 복식 패자부활전 우승은 마포구회(노형길, 윤태규)와 강북구회(정병선, 윤성호)가 각각 차지했다.


권태호 회장은 “프로선수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출중한 실력에 매우 놀랐다. 또 한편으로는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회원들의 모습에 감명도 받았다”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상한 회원들에게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을 전한다. 더불어 비록 선수는 아니었지만, 응원 차 방문해준 구회 회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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