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치)가 환자 고지사항 정리 파일을 제작, 회원에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서치는 지난 1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법제부의 건의를 수용,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키로 했다.
비급여진료비용 고지 등 문서작업이 점점 많아지고 복잡해지는 개원가의 현실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서치 법제부는 치과에서 많이 설치하는 모니터나 디지털 액자 등을 통해 게시할 수 있는 파일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자료를 다운로드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함으로써 비용부담은 적게 회원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법제부는 또 법률자문변호사 게시판도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환자 및 치과종사자 간 분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회원들의 노무, 법률 상담이 즉각적으로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는 필요성 때문이다. 이에 홈페이지에 법률자문변호사 게시판을 운영하고, 회원들의 궁금증에 대해 변호사가 직접 답변해주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으로, 상담변호사 구축 등은 논의를 더 진행해 결정키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변호사들이 책임감을 갖고 상담에 나설 수 있는 툴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문도 이어졌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