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치)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사 증보판(2015)’이 발간됐다. 이번 회사는 증보판으로 발간된 만큼 지난 1995년과 2005년에 펴낸 회사의 연장선에 있다. 따라서 지난 회사의 형식을 충실하게 반영하되, 앞선 회사에서 중복된 부분은 배제하고 최근 10년간의 내용에 초점을 맞췄다.
김평일 위원장을 필두로 한 서치 회사편찬위원회에서는 지난 1년간 총 11차에 걸쳐 편집회의를 개최했다. 집필 및 자료수집기간에만 1년이 넘는 시간이 소요됐으며, 분량만도 400페이지가 넘는다.
이번 증보판에는 △서치 회무 실록 △치과기자재 변천사 △치과정보통신 변천사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서치 회원의 단체 및 동아리 활동 △치과계 출판물 등이 수록됐다. 또한 치과의사의 위상 정립을 위해 ‘존경받는 치과의사’와 ‘치과 진료봉사’를 별도의 항목으로 담았으며, 처음으로 서울 25개 구치과의사회의 역사를 수록했다. 특히 대한민국 치과의사 1호인 함석태 선생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는 두 편의 연구논문을 부록으로 실었다.
김평일 위원장은 “함석태치과의원 개원 101년, 한성치과의사회 창립 90년 등 서울의 치과 역사 100년을 즈음해 완성된 이번 증보판이 후대에 널리 전해져 더 큰 열매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발간 소감을 밝혔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