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진 씨, 한국인 첫 獨 치과위생사

2016.09.01 15:09:15 제696호

대구보건대학 출신, 독일 치과진료보조원 시험 합격

대구보건대학교는 졸업생 김소진 씨(22)가 독일 치과진료보조원(한국 치과위생사에 해당)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졸업 후 독일 헤센주 바트홈부르크시에 있는 DK치과에 어시스턴트로 취업한 김씨는 지난 5~7월 독일 치과진료보조원 필기·실기 시험에 잇따라 합격했다. 김씨는 치과진료보조원 시험 주관기관인 함부르크 직업훈련원에서 치과방사선관리·치과감염관리 등 2가지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조건으로 대구보건대 3년 교육과정을 인정받아 시험을 치를 수 있었다.


김씨는 “독일에서 치과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다”며 “독일 취업을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장상문 대구보건대 대외부총장은 “국내 보건계열 학생들의 독일 및 유럽 진출의 첫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많은 학생들이 양질의 해외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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