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진제도 폐지 대비, 특별회계 적립키로

2011.03.28 09:18:47 제438호

광주지부, 회비 인상 완충작용 역할 기대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배웅·이하 광주지부) 신임회장에 고정석 부회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광주지부는 지난 22일 제2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효율적 진행을 위해 총회 의결에 따라 올해부터 대의원 수를 84명으로 대폭 줄인 광주지부는 56명의 대의원이 참석해 집행부의 1년 성과를 점검하고, 치과계 현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가졌다.


3년의 임기를 마무리한 배웅 회장은 “저소득 소외계층 무료구강진료사업, HODEX 2008의 성공적인 개최, 회장 선출 관련 세칙 마련, 사랑나눔 치과가족음악회, 회관이전 등이 회원 모두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력으로 잘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새롭게 출범하는 집행부도 지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총회에서는 30년 이상 개원을 해 온 선배 회원들에게 근속 기념패를 전달하는 등 선후배간 화합을 중시하는 광주지부의 전통을 이어가 관심을 모았다.


그간 회원들의 협조로 학생구강검진비를 회 예산에 포함시켜왔던 광주지부는, 향후 구강검진제도의 폐지, 개선에 미리 준비하기 위해 올해부터 매년 일정액의 금액을 특별회계로 적립할 계획이다. 올해는 4천만원의 예산이 특별회계로 편성됐다.
광주·전남·전북지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호남권종합학술대회(HODEX) 역시 공동주최에 다소 난색을 보이는 지부가 있지만 최종적인 협의를 거쳐 존속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올해 HODEX는 광주지부 주최로 가을경 개최된다.


그간 수석부회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보여왔던 고정석 부회장은 광주지부 회장 선거에 단독입후보해, 전형위원회 및 총회 선거를 통해 만장일치로 회장에 선출됐다.


고정석 회장은 부회장단으로 박정렬, 박창헌, 김재곤 회원을 임명했으며, 선배들이 일군 지부의 전통을 잘 지키고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또한 대의원들은 김낙현 회원을 신임의장에, 곽준봉 회원을 부의장으로 선출했으며, 이경재·김병호·정준용 회원은 감사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안건 심의에서는 △복지위원회 규정 및 시행세칙 개정 △치과대학 및 치전원 신설 반대 등 입학정원 감축 촉구 등의 건이 통과됐으며, 긴급의안으로 △세미나리뷰 구독거부 건이 상정돼 통과됐다.


최학주 기자/new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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