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호·이하 인천지부)가 회장 이·취임식을 겸한 제3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지난 19일 개최했다.
지난해 11월 이미 회장 선거를 마친 인천지부는 이번 총회를 통해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이상호 집행부의 출범을 알렸다.
이상호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봉사와 희생의 정신으로 이웃을 살피며 인천시 치과의사의 위상도 함께 높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익만을 앞세우는 진료 행위를 하는 치과가 늘어나면서 개원가와의 갈등을 넘어 이제는 생존에 얽힌 싸움으로 번져나가고 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 3년간 인천지부를 이끌어왔던 정충근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회원들의 어려움을 모두 헤아리지 못한 느낌”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한 뒤 “성공적인 학술대회와 장애인치과진료소를 회관 내에 설치·운영하게 된 점 등 임원들의 노고로 다양한 사업을 이뤄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불법적인 행태로 문제가 되고 있는 네트워크 치과의 척결이 전체 치과계의 현안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상호 집행부에서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총회에서는 신임의장과 감사 선출이 있었으며 일반의안으로는 이사 업무에 대한 정관 개정안이 통과됐다.
치협 대의원총회 상정안건으로는 △세무검증제 및 리베이트 쌍벌제 등이 직업적 형평성에 위반하는지에 대한 헌법 소원 제기 △심평원 심사의 공정성에 대한 파악 요구의 건 △덤핑 치과에 대한 협회의 대응책 마련의 건 △치과의사의 도덕성 회복을 위한 치협 차원의 윤리교육 강화 요청의 건 등이 통과됐다.
또 연수구회에서 올린 수술 후 발생하는 후유증에 대해 환자에게 미리 설명할 수 있는 홍보 동영상 제작의 건과 남구회에서 올린 방사선발생장치 검사 기준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시에 대한 건이 치협 총회 상정안건으로 통과됐다.
신임 의장에는 이인학 前 인치신협 이사장이, 부의장에는 곽경일 前 부회장이 선출됐으며 감사에는 김계선 前 감사와 김태준 前 부회장이 선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