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강의는 설헌영 교수(조선대 철학과)가 ‘타인과의 만남’을 주제로 펼쳤다. 설헌영 교수는 “인간들의 의식이 그들의 존재를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그들의 사회적 존재가 그들의 의식을 규정한다”라는 마르크스(Karl Marx; 1818~1883)의 말을 인용해 타인과의 만남 즉 인간의 사회적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수관 원장은 “병원 교직원들이 이번 인문학 강의를 통해 직장생활에서 마주하는 직장 동료와 환자 등과의 관계를 비롯해 진정한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직원들의 인문학적 인성 함양을 위해 다양한 강의 및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