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가 주최한 이번 컨퍼런스는 치과계의 미래 주역인 젊은 치과의사들의 고충에 공감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성공적인 개원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사전등록 380여명에 30여명이 추가로 현장등록을 하며 총 400여명 이상의 참가자가 강연장을 가득 메웠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개원입지 선정, 디지털 치과의 미래 전망뿐 아니라 최희수 원장(21세기치과)의 ‘신규 개원 시 알아야 할 필수 치과건강보험’에 대한 강연과 △치협 김현종 국제이사의 ‘알고 가는 해외 진출-베트남’ △서정우 원장(One Dental Solution치과)의 ‘Being Dentist US’ △유진수 원장(향기로운치과)의 ‘캐나다 면허 취득과 진출 사례’ 등 해외 진출 사례 및 방법을 다루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치협 김현종 국제이사는 “한국의 과열된 환경보다 좀 더 인정을 받으며 진료할 수 있는 다른 나라로의 해외 진출은 또 하나의 돌파구”라며 젊은 치과의사들이 해외 진출 과정 중 겪을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노하우들을 아낌없이 공유했다.

또한 근관치료의 기본과 필수 기자재 선택 및 적용, Ni-Ti 전동 파일의 올바른 이해와 안전한 근관성형 방법 등 참가자들이 실제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핸즈온이 진행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강연장 밖에는 (주)신흥, (주)에이치디엑스윌, 오스템임플란트(주), 조광덴탈, (주)홍익메디칼시스템즈 등 10여개 업체가 부스를 설치해 치과 기자재 및 개원 관련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치협 마경화 회장직무대행은 “30년 전 처음 개원을 준비할 때만 해도 막연한 두려움에 걱정을 많이 했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신규 및 예비 개원의들의 마음 또한 그 당시 제 마음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입지 선정부터 보조인력 구인, 병원 인테리어 및 경영 활성화 등 치과대학 학업과정에서 배우지 못했던 개원 경영정보를 스스로 찾아보고 해결해야 하는 어려움 속에서 이번 컨퍼런스가 많은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