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9일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김원숙 회장이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김세영 회장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양 단체 회장은 보조인력수급 문제 등 향후 협력관계와 치과계 공동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치위협 김원숙 회장은 “양성학원의 훈련과정 중 치과영역이 4% 이내에 불과한 간호조무인력에 의존해 치과의료 수준을 끌어내릴 것이 아니라 치과분야의 맞춤형 실무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합리적 대안”이라며 “이와 더불어 구인난 타결을 위해서는 개원가의 유휴인력에 대한 고질적 사고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세영 회장은 “소위 인건비 절감을 목적으로 고연차 치과위생사를 정리하는 개원가의 의식전환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보조인력 수급 문제가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양 단체가 앞으로 협력체계를 잘 구축해 나가자”고 답했다.
한편 김세영 회장과 김원숙 회장은 ‘의료기사등에관한법률’ 시행령 개정과 관련, 치위협과 간호조무사협회의 마찰이 순탄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