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총회 2신] 우종윤 의장‧윤두중 부의장 선출

2020.04.25 18:40:10 제871호

배종현‧최문철‧조성욱 후보 감사단에 이름 올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의장에 우종윤 대의원(인천), 그리고 부의장에 윤두중 대의원(서울)이 각각 선출됐다. 감사단으로는 배종현(부산), 최문철(대구), 조성욱 회원(서울)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치협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오늘(25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전국의 각 지부장과 임원 등 극소수만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다. 예정돼 있던 의장단과 감사단 선거는 사전 문자투표 방식으로 치러졌고, 오늘 열린 비대면 총회에서 그 결과가 공개됐다.

 

먼저 의장 선거의 경우 우종윤 대의원(인천)과 기태석 대의원(대전)이 출마했다. 투표결과 우종윤 대의원이 106표(51.71%)를 획득, 99표(48.29%)를 얻은 기태석 대의원을 제치고 의장에 당선됐다. 부의장 선거에는 윤두중 대의원(서울)이 단독 출마, 92.2%(189표)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부의장에 선출됐다.

 

 

우종윤 대의원은 “출마의 변에서도 말했듯 실천하는 의장이 되겠다. 지금까지 무수히 많은 건의와 의견개진이 이뤄져 왔지만, 실제로 실천된 것은 극히 드물었다”며 “대의원총회에서 결정된 사항을 집행부가 실천할 수 있도록 견제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소통하는 대의원총회, 그리고 민주적인 대의원총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감사단 선거는 서울과 지방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서울지부 감사단에는 안민호 후보와 조성욱 후보가 각각 출마했다. 개표결과 조성욱 후보가 108표(52.68%)를 얻어, 97표(47.32%)의 안민호 후보를 제치고 감사로 선출됐다.

 

 

지방회원을 대상으로 치러진 감사단 선거는 이승우(강원), 배종현(부산), 최문철(대구), 이해송(전남) 후보의 4파전으로 치러졌다. 그 결과 배종현 후보가 32.2%에 달하는 66표를 얻어 1위를, 그리고 최문철 후보가 28.29%에 달하는 58표를 얻어 2위를 기록했다(이해송 27.32%, 56표 / 이승우 12.2%, 25표). 이로써 최종 감사단으로 배종현, 최문철, 조성욱 후보가 각각 선출됐다.

 

배종현 감사는 “정치하는 감사가 아닌, 정관에 명시돼 있는 감사의 본분에만 충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문철 감사는 “집행부가 올바른 길을 갈 때 격려해주고, 회원들과 멀어질 때는 바로 잡아주는 게 감사의 역할이다. 감사의 역할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고, 조성욱 감사는 “함께 선출된 감사들과 힘을 합쳐, 치협 31대 집행부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조력하겠다”고 전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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