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총회 1신] 치협, 오늘(25일) 비대면으로 대의원총회 개최

2020.04.25 16:01:52 제871호

김철수 회장, 구강정책과 설치-1인1개소 합헌 등 20여개 성과 보고
이상훈 당선인, “치과계 화합위해 최선, 회원에 힘이 되는 집행부 다짐”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이하 치협)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오늘(25일) 오후 3시 비대면총회로 개최됐다. 총회장에는 대의원총회 의장단과 협회장과 감사, 총무이사, 대의원들을 대표한 지부장, 그리고 의장단 및 감사단 후보자 등 최소인원만 참석했다.

 

치협 대의원총회 김종환 의장은 “전세계로 퍼진 코로나19 사태로 치과계가 비상인 가운데 대의원 여러분들의 안전을 위해 제69차 대의원총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하게 됐다”면서 “치협을 비롯한 정부, 보건의료계가 합심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하루빨리 종료돼 치과계가 안정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30대 집행부는 재선거 등 어느 집행부보다 힘들고 어려운 역경을 이겨내고 회원 중심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나감으로써 많은 성과를 이뤘다”면서 30대 집행부의 노고에 박수를 보냈다. 또한 “신임 집행부는 회무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해 보다 진일보된 회무로 치과계를 더욱 도약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3년 임기를 마무리하는 치협 김철수 회장은 “30대 집행부는 그동안 코로나19 사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비상대응팀을 구성해 감염예방지침, 방역용품을 긴급하게 공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면서 “5월부터 출범하게 될 차기 집행부가 코로나19와 관련해 현안 업무에 공백이 없도록 인수인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회원 치과의 정상화를 기원했다.

 

김철수 회장은 “지난 3년동안 ‘회원이 주인입니다’라는 회무철학과 정책-소통-화합의 원칙 아래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면서 △12년만에 구강보건 전담부서(구강정책과) 설립 △1인1개소법 합헌 판결 △노인틀니 및 임플란트 본인부담금 인하로 진료비 2,000억원 증가 △광중합형 복합레진 급여화 관련 관행수가 근접한 수가반영 △자율징계권 확보를 위한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추진 △APDC 성공개최 △카드수수료율 인하로 900억원 절감 △치과위생사 입학정원 210명 증원 등 20여개의 주요 성과를 보고했다.

 

김철수 회장은 “30대 집행부의 성공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격려해 준 대의원 및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5월 1일부터 새롭게 치협을 이끌어갈 이상훈 신임 회장은 리더십과 역량을 갖춘 훌륭한 분인 만큼 치과계 난제를 슬기롭게 해결해나갈 것으로 생각한다”며 회원들에게도 아낌없는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지난 3월 17일 치러진 회장단 선거를 통해 선출된 31대 이상훈 회장당선인의 인사도 이어졌다.

 

이상훈 회장당선인은 “3년간 치과계를 위해 밤낮없이 뛰며 눈부신 성과를 보여준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한 30대 임원 여러분께 사의를 표하며 큰 박수를 보낸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상훈 당선인은 “악화된 개원환경, 치과의사의 대국민 신뢰도 추락하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안정 속에서 변화와 개혁을 열망하는 회원들의 기대가 높은 만큼 이런 회원들의 민심을 받들어 초심을 잃지않고 치과계를 위해 헌신할 것 다짐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이어진 분열과 반목을 끝내고 치과계 대화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치과계 구태의연한 관행을 깨끗하고 투명하게 바꾸고 바닥에 떨어진 치의의 삶의 질과 자존심을 회복하고 치과의사의 위상을 확립하겠다. 회원들의 아픔을 함께하고 힘이 되어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69차 치협 대의원총회는 의장단 및 감사단 선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K-voting 시스템을 이용해 하루 전인 24일 이뤄졌고, 안건심의 및 표결은 오늘 오전부터 총회 시작 시점인 오후 3시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또한 대의원총회는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공유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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