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경호·이하 교정학회)가 최근 ‘치과교정과 전공의를 위한 의료윤리’ 지침서를 발간했다.

총 140페이지에 달하는 해당 지침서는 △전문직의 윤리 △환자-치과의사 관계 △동료 의료인과의 관계 △연구윤리 등 윤리적 쟁점에 대한 의료계의 객관적인 견해와 다양한 사례를 담고 있다.

지침서 대표 집필인이자 교정학회 윤리위원장인 황충주 교수(연세치대)는 “사회의 도덕적 요구에 부응할 책임 있는 치과전문직의 도덕적 수준을 품성이나 개인적 노력에만 맡기기보다는 학회가 적극적으로 나서 윤리교육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특히 전공의 시절은 이러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시기”라고 윤리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교정학회는 올바른 의료광고를 위시한 회원들의 의료윤리 기준을 향상시켜 학회 공동체의 권익과 국민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정학회는 지난 2014년 10월 치과계 학회 최초로 윤리위원회를 설치하고, 2016년에는 ‘회원윤리선언서’를 제정하는 등 의료윤리 준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