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협, 복지부 ‘미온적 태도’ 정면 비판

2011.07.18 11:57:49 제454호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시행령 일부개정령안’ 지지부진 지적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이하 치위협)이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시행령 일부개정령안’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미온적 태도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지난 2일 치위협 김원숙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치과위생사 업무현실화를 목표로 합의를 거쳐 절충안까지 마련된 법률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의 통과가 미뤄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조속한 답변과 추진을 진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원숙 회장은 “의료기사 면허관리체계 도입은 현재 인력에 대한 실정 파악을 비롯해 인력수급 정책 마련, 대국민 구강건강관리의 효율적 운영 등 다양한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단체의 눈치를 보느라 추진이 지지부진하다”며 “복지부에서는 잦은 인사이동, 진행경과 피드백 전무 등의 행태만을 보이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김원숙 회장은 “복지부 관계자를 면담을 해 본 결과 이번 일부개정령안의 취지와 원칙에는 공감한다는 입장을 수차례 전달 받았다”며 “취지와 원칙이 올바르다면 추진을 미룰 까닭이 없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현재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은 간호조무사협회와 마찰이 빚어진 후 아직 매듭되어 지지 않은 상태이다. 치위협 측은 “하루 빨리 업무 영역을 구분 짓는 것이 현재의 논란을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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