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D한국회가 새로운 회장으로 최병기 회원을 선임했다. 장문성 회장(사진 오른쪽)이 최병기 신임회장(사진 왼쪽)에게 회기를 전달하고 있다.](http://www.dentalnews.or.kr/data/photos/20220521/art_16535401963158_8f88f3.jpg)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장문성·이하 ICD한국회)가 지난 21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2022 신입회원 인증식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ICD한국회 최병기 신임회장이 임기 2년의 힘찬 출발을 알렸으며, 이재천 前사무총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김재윤·나기원·박성원·홍성수·변웅래·심영옥·박정철·이정호 등 총 8명의 신입회원이 ICD한국회 멤버로 승인됐다.
특히 올해 신입회원 인증식 및 정기총회에는 리차드 스미스 ICD국제회장이 방한해 신입회원들에게 직접 ICD 배지를 달아줘 의미를 더했다.
ICD한국회 장문성 회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면모임을 순연하거나,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치러왔다”며 “오늘 많은 회원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 행복하다. 코로나로 쌓였던 피로를 잠시나마 풀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감사보고에서 이태수 감사는 일반 회원들의 납부율 제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으며, 신임 집행부는 코로나로 중지됐던 학술집담회와 해외 대회 참석과 같은 지속적인 국제교류 강화 등 활발하고 다양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보고했다.
최병기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치과계 최고 리더 모임인 ICD한국회 회장으로 선출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유구한 역사와 선배들이 그동안 펼쳐온 주옥같은 여러 행사를 잘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ICD 정기총회는 신입회원 인증식을 겸해 진행됐다. 올해는 총 8명의 신입회원이 합류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는 회원과 회원가족들이 함께해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버리는 시간이 됐다.](http://www.dentalnews.or.kr/data/photos/20220521/art_16535401960278_0b42f9.jpg)
최병기 회장 체제로 새롭게 출발을 알린 ICD한국회는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며 학술집담회부터 매월 개최할 계획이다. 먼저 6월 21일 김재윤 국제본부이사를 연자로 학술집담회, 7월 19일에는 정재영 고문의 교양 강좌를 준비 중에 있다. 이 외에 최병기 회장은 7년 전에 설립된 광주·호남지부 활성화는 물론, 임기 내 영남지부도 새롭게 구성할 방침임을 알렸다.
끝으로 최병기 회장은 “ICD한국회가 상대방도 나와 똑같이 존중하고 사랑해 서로 발전하는 ‘선인낙과’의 정신으로 치과계와 세상이 더욱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국제치의학회(ICD)는 1920년 Dr. Okumura와 Dr. Ottofy 선생이 봉사와 헌신의 정신을 담아 치과계뿐 아니라 세상을 밝게 리딩하라는 뜻으로 창립해, 현재 122개국-1만5,0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