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리뉴메디칼(대표 김성호)이 플라즈맵(대표 임유봉)과 플라즈마 표면처리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치과계에서 다양한 사업 노하우를 축적해온 리뉴메디칼과 기술인력 중심의 플라즈맵의 만남으로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사업다각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12년 설립된 리뉴메디칼은 치과용 골이식재와 임플란트 등 다양한 아이템을 위탁제조방식으로 제조해 국내외 치과병의원에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올해 초에는 대구에 청정시설을 구축해 직접 제조에 뛰어들며 사업영역을 점차 확장해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40억원에 달하는 가톨릭대학교 주관 산업부 과제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카이스트 물리학과 출신의 연구원 중심으로 2014년 설립된 플라즈맵은 플라즈마를 활용한 의료용 멸균기, 멸균파우치 등을 개발해 전 세계에 수출하고 있다. 2020년 8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유니콘기업에 선정됐고, 올해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뉴메디칼 김성호 대표는 “학술적으로 입증된 바와 같이 플라즈마 표면처리기술은 치과용 임플란트, 골이식재 등 체내 이식형 의료기기의 표면성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플라즈맵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플라즈마 기술을 보다 다양한 영역에 적용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