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치과의사회 비급여 자료제출 ‘거부’ 만장일치 의결

2022.10.13 15:10:24 제988호

변웅래 회장 헌재 앞 1인 시위, "비급여 헌법소원, 총력전 펼쳐야”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강원도치과의사회(회장 변웅래·이하 강원지부)가 비급여 진료비용 자료제출 거부를 결의했다.

 

강원지부는 지난 3일, 이사회와 분회장단 표결을 통해 자료제출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 만장일치로 자료제출 거부에 뜻을 모았다. 강원지부는 “치협은 헌법재판소 판결을 앞두고 올해 비급여 진료비용 자료제출을 전면 거부키로 의결했다”면서 “강원지부도 치협, 서울지부, 경기지부와 같이 비급여 자료제출 거부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회원들의 동참도 호소했다.

 

이러한 가운데 변웅래 강원지부장은 지난 6일 헌법재판소 앞 1인시위에 나섰다.

 

강릉에 개원하고 있는 변웅래 회장은 퇴근 시간을 전후해 100분간 1인시위를 이어갔다. 변웅래 회장은 “비급여진료비 공개 반대를 위해 진행해온 헌법소원이 마지막 기로에 서 있다”면서 “소송을 주도해온 서울지부와 치협은 물론 전 치과계가 함께 위헌 결정을 이끌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치과계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1인시위 또한 더욱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등 치과계가 하나 된 마음으로 끝까지 힘을 모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강원지부 또한 치협에 이어 비급여 자료제출 거부를 만장일치로 의결한 바 있다”면서 “더 많은 회원들이 거부운동에 동참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초저가 임플란트 등을 내건 일부 치과의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고 전한 변웅래 회장은 “비급여 공개 및 보고제도, 그리고 개원질서를 무너뜨리는 문제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판단하고 대응해야 한다”면서 치협의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하기도 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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