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무치악 환자를 위한 대표적인 솔루션으로 완전틀니, 전악임플란트, 오버덴처 등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각각의 솔루션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면 사용이 불편하고, 반대로 사용이 편하면 가격이 비싸거나 수술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등 나름의 장단점이 존재한다.
그런 가운데 최근 ‘All-on-X’가 무치악 솔루션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All-on-X’는 무치악에 4~5개 정도의 임플란트를 식립한 뒤 임플란트 상부에 프레임을 연결하고 보철물을 고정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All-on-X’에서 X는 임플란트의 개수를 뜻하는 것으로 4개를 식립하면 ‘All-on-4’, 5개를 식립하면 ‘All-on-5’가 된다.
전악보철 제작과정을 단순화해 효율적이고 골이식 등 수술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기간도 매우 짧다. 그럼에도 완성된 ‘All-on-X’는 전악임플란트에 버금가는 뛰어난 사용성을 자랑한다.
하지만 ‘All-on-X’에서도 캐스팅 과정을 통한 프레임 제작과정이 복잡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데다 보철물에 적절하게 맞추는 것도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었다. CL.F치과기공소(대표 권용찬)는 무치악의 최신 솔루션인 ‘All-on-X’를 출시함과 동시에 3D메탈프린터로 제작한 프레임을 적용, 뛰어난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
권용찬 대표는 “캐스팅 대신 3D메탈프린터로 프레임을 제작하게 되면서 기공료를 기존의 1/4 수준으로 낮출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최종적으로 올리는 보철도 레진과 지르코니아 두 개로 출시, 선택의 폭을 넓힘과 동시에 유지관리에 있어서도 상당한 이점을 확보했다는 것이 권용찬 대표의 설명이다.
권용찬 대표는 “무치악 환자들이 대부분 고령임을 고려했을 때 보험틀니와 보험임플란트를 적절히 활용하면 환자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All-on-X’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CL.F치과기공소의 ‘All-on-X’는 치과에서 부담해야 하는 기공료 역시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며 “이미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All-on-X’의 뛰어난 경쟁력이 입증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