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치과의사회(회장 이석초·이하 은평구회)가 지난 13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벽제갈비에서 춘계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김소현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서 이석초 회장은 “우리 회원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날씨가 큰 몫을 해준 것 같다”며 “고된 일상의 짐을 잠시 내려놓고 오늘 모처럼만에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축사에 나선 서울시치과의사회 정철민 회장은 “치과계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며 “하지만 우리 회원들이 함께 한다면 이 같은 난관은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모두가 함께하는 체육대회 자리인 만큼 서로 부대끼며 치과가족은 모두 하나라는 마음가짐을 다시금 생각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또한 SIDEX 2012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치 권태호 부회장은 “단독으로 개최하는 SIDEX 2012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중”이라며 “잔치상은 우리가 잘 준비해 놓을 테니 올해도 회원분들은 오셔서 즐기기만 하면 된다”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체육대회는 승부를 내기보다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이 진행됐다. 특히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단체 시합이 주를 이뤘다. 한 회원은 “오랜만에 아이들과 함께 소풍을 나온 기분”이라며 “요즈음은 별로 웃을 일이 없었는데 가족들과 한바탕 시원하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체육대회에서는 김문현 원로회원을 비롯한 전임구회장들에게 후배들이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등 선배들에 대한 후배들의 마음이 전달되기도 했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회원 및 회원 가족 그리고 협력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은평구의사회 김기창 회장과 관내 유관단체장 등도 체육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