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한 ‘제78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이 지난 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박태근 회장, 대한치의학회 권긍록 회장, 대한구강보건협회 박용덕 회장, 대한치과병원협회 구영 회장,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김성균 원장, 스마일재단 김경선 이사장,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황윤숙 회장,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조미현 부회장,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안재모 회장 등 내빈 다수가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올해 구강보건의 날 슬로건은 ‘다시 찾은 건강미소, 함께하는 구강관리’로, 코로나 상황 속 마스크 안에 가려져 챙기지 못했던 구강을 잘 살피고 함께 관리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기념식은 △유공자 표창 △주제영상 상영 △구강관리 중요성을 강조하는 ‘다함께 치아치아치아’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사에 나선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올해 구강보건의 날은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맞는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고, 현재 치과계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정부도 평생 건강을 위한 아동치과주치의 확대, 국정과제인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지속 확충 등 국민에게 필수적인 구강보건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치협 박태근 회장이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전했다.](http://www.dentalnews.or.kr/data/photos/20230624/art_16867942114423_a065fa.jpg)
치협 박태근 회장은 축사에서 “구강건강은 전신건강의 기초가 된다. 우리는 초고령화 사회라는 난제에 직면해 있고 평균 기대수명도 약 83.5세로 증가하는 추세여서 건강한 노동생활의 영위를 위한 구강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치협은 국민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매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시 찾은 건강 미소, 함께하는 구강관리’를 주제로 한 오늘 기념식의 의미를 되새기며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 60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이날 치협 신은섭 부회장, 강남세브란스치과병원 박정원 원장, 경희치대 신승윤 교수, 조선치대 손미경 교수, 부산치대 정태성 교수 등은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상했다.
![서울마당 광장에 마련된 구강보건의 날 기념 홍보부스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http://www.dentalnews.or.kr/data/photos/20230624/art_16867942152056_87932e.jpg)
한편 이날 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 광장에서는 치협,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대한구강보건협회, 대한치과병원협회,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스마일재단, 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 등 8개 치과의료단체가 △구강검진 △구강관리 체험 △교육자료 전시 등 다양한 국민 참여 행사를 진행키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