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보조인력사업특별위원회(위원장 조정근·이하 보조인력특위)가 진료스탭 긴급지원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개최된 네 번째 위원회에서 조정근 위원장은 “구인난에 허덕이는 회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위원들을 독려했다.
보조인력특위가 준비하고 있는 ‘진료스탭 긴급지원사업’은 39대 강현구집행부의 핵심 공약 중 하나다. 직원들의 갑작스러운 퇴사 등으로 진료스탭이 2인 미만이 되면서 인력파견이 시급한 회원 치과에서 지원을 신청할 경우 치과위생사 또는 간호조무사의 단기근무를 지원해 급한 불을 끌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
보조인력특위는 서울시치과위생사회, 서울시간호조무사회 등과 협력해 긴급지원 서비스에 참여할 인력풀을 구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인력풀 확보 및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한 매뉴얼 제작에 나섰다. 보조인력특위는 자체 인력풀 확보를 위해 모집공고를 게재하고, 이 사업이 메리트를 가질 수 있도록 혜택을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회원자격에 문제가 없는 서울지부 회원에게 지원되며, 인력 매칭에 필요한 근로계약서, 세무나 노무 문제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 회원에 사업을 설명하고 동의를 받는 사전안내문도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참여할 스탭 및 참여 치과에서 취합할 최소한의 정보와 진행과정 등을 구체화했다. 긴급지원을 신청한 치과에는 최대 5일까지 진료스탭을 파견하고 서비스 이용은 3개월에 1회까지 가능하도록 준비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김석중 간사는 “진료스탭 긴급지원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사전 시뮬레이션을 충분히 가동해 안정적으로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