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도봉·강북·성북구 치과의사회 4개구 회원과 회원 가족 100여명이 수락산에서 가을 산행을 즐겼다. 이번에 첫발을 내딛은 4개구치과의사회 가을 산행은 노원구치과의사회(회장 송주현·이하 노원구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강북지역 4개구 친선체육대회 등으로 매년 인접구 회원간 친목을 다져왔던 ‘노·도·강·성’ 4개구 연합행사는 참여율 저조 등으로 학술대회로 포맷을 바꿨지만 이마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한 상태였다.
지난 10월 26일 오후 수락산 입구에 모인 4개구 회원 및 가족 100여명은 화창한 날씨 속에 수락산 등반과 둘레길 산책 등을 선택해 가을을 만끽했다. 이날 산행대회를 주관한 노원구회는 산행에 나서는 회원 및 가족들을 위한 간식과 기념품을 준비해 호응을 이끌었다.
토요일 오전 진료를 마치고 두 시간 가량 산행과 둘레길을 즐긴 참석자들은 석식장소로 이동해 간단한 공식행사 후 회포를 풀고 친목을 다졌다.
‘노·도·강·성’ 4개구 회장들은 인사말을 통해 4개구 산행의 의미를 되새겼으며, 외빈으로는 서울지부 대의원총회 안영재 의장, 서울지부 김진만 학술이사, 임흥식 정책이사가 참석해 4개구 연합행사에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내년 5월 서울시치과의사회 창립 100주년 기념 SIDEX 2025에 대한 소개와 참여를 당부했다.
노원구회 송주현 회장은 “이번에 처음 시작한 4개구 가을산행이 4개구 회원들의 친목과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