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죽전치과병원(원장 김철환·이하 단국대죽전치과병원)이 경기도의료원(원장 이필수)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8월 13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는 전문 의료인력 교류, 응급치과진료체계 구축, 신체질환을 동반한 환자에 대한 외래 및 응급진료 협력 등 지역민을 위한 포괄적인 치과 진료서비스 제공에 뜻을 모았다. 특히 치과 진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중증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의 구강건강권 보장과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공공성과 전문성을 갖춘 진료체계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단국대 죽전치과병원 김철환 원장은 “경기권역 중증장애인 등 치과 취약계층의 구강건강 증진의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경기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로서 치과 취약계층뿐 아니라 경기도민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료원 이필수 원장 또한 “치과진료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공공의료를 제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앞으로도 도민의 구강건강 증진과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전했다.
한편, 2010년 개원한 단국대 죽전치과병원은 경기도 내 유일한 치과대학병원으로, 2012년부터는 보건복지부 및 경기도 지정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293건의 전신마취를 포함해 8,547건의 장애인치과진료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