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필립스코리아(이하 필립스)가 원광대학교병원(원장 서일영·이하 원광대병원)과 차세대 스마트병원 및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9월 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벤더 중립형 데이터 플랫폼과 인공지능(AI) 기반 신기술을 도입해 스마트 병원을 한층 고도화하고, 임상과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며 환자와 의료진 중심의 의료 시스템을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필립스의 아·태 지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원광대병원의 해외 병원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원격협진 솔루션을 활용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원광대병원 서일영 원장은 “우리 병원은 환자와 의료진을 중심으로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시대의 흐름에 한발 앞서 고도화된 스마트 병원을 실현하고, 세계적 표준이 되는, 더 나은 의료를 제공하는 데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립스 야스퍼 베스테링크 아·태 지역 총괄은 “한국은 높은 수준의 의료를 선도할 뿐 아니라, 의료 신기술을 적극 수용하며 디지털 전환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네트워크를 통해 원광대병원이 그 리더십을 더욱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고, 최낙훈 대표는 “원광대병원이 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의료 디지털화를 이끄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다방면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