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가 주최한 ‘치과인과 오스템이 함께하는 얼굴기형 환자 돕기 2025 스마일 RUN 페스티벌’(이하 스마일런)이 지난 9월 14일, 서울 상암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스마일런은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돼 의미를 더했으며, 역대 최대 인원인 5,000여 명이 참석해 흥을 돋웠다.
치협은 스마일런 행사에 개그맨 오정태, 개그우먼 안소미, 이용대 前 배드민턴 국가대표 등 3명을 공식 서포터즈로 섭외했고, 현장 이벤트로 ‘100’, ‘치과’, ‘스마일’을 테마로 ‘스마일 코스튬’ 콘테스트를 진행해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치협은 올해 새롭게 제작한 이동치과버스에서 구강검진을 진행했으며, 각종 홍보부스와 힐크림 체험, 테이핑 및 부상방지 스트레칭 부스, 4,500만원 상당의 경품이벤트 등도 큰 관심을 모았다.
또한, 역대 스마일런 수익금으로 얼굴 기형 수술을 받아 새 삶을 찾은 이들과 스마일재단이 운영하는 스마일치과에서 치료받는 환자와 가족들을 초대해 장애인과 함께한다는 의미도 되새겼다.
치협 박태근 회장은 “치과계 가족들과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축제인 스마일런은 올해 치협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상암벌을 달리며 지인, 가족과 좋은 추억도 쌓고 우리사회를 더욱 밝고 건강하게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평가했다.
스마일런 장소희 운영위원장은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된 만큼, 치과인과 국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으며, 치협 조은영 문화복지이사는 “올해는 5,500여명이 등록하는 등 역대 최고의 문화 체육행사였다. 이 대회를 통해 저소득층 얼굴기형 환자들에게 건강한 삶을 위한 희망의 디딤돌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스마일런 페스티벌’ 후원금과 참가 수익금은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의 수술비로 사용되고 있으며, 1회 대회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26명의 저소득 환자들이 새 삶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