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불법의료광고 및 저수가덤핑치과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신동열·이하 불법광고특위)가 지난 10월 17일, 열여덟 번째 회의를 개최하고, 대국민 인식개선을 위한 하반기 캠페인 전략을 모색했다.
이날 특위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옥외전광판 광고 등 대시민 홍보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임플란트 치료는 상품이 아닙니다’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옥외광고를 통한 대국민 홍보 강화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위원들은 지난 6월 추진한 서울지부의 TV조선 광고캠페인의 성과를 평가하며, 다음 단계로 도심 주요 거점에서의 시각적 노출 확대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여러 장소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디지털 조선일보 옥외전광판(코리아나호텔)을 활용한 옥외광고 캠페인이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특위는 서울지부 정기이사회를 거쳐 오는 12월 말부터 1월 초까지 15일간 캠페인 영상을 송출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통해 치과의료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국민에게 각인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 불법광고특위는 이날 회의에 앞서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에서 ‘대국민 가두 캠페인’을 전개했다. 위원들은 퇴근 시간대 지하철역 출입구에서 ‘임플란트는 상품이 아닙니다’, ‘공장형 치과 NO!’, ‘최저가 광고보다 사후관리 철저한 정직한 치과를 선택하세요’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민들에게 올바른 의료소비 인식을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불법광고특위 신동열 위원장은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참석해준 위원들에게 감사하다. 그동안 거리 캠페인부터 포스터 제작, TV광고까지, 함께 뛰어준 덕분에 특위 활동이 의미 있게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옥외광고 캠페인은 올해 특위 활동의 마무리이자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마지막 정리 과정이다. 조금만 더 힘을 내서 끝까지 좋은 결과로 마무리하자”며 위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