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김현철·이하 근관치료학회)가 지난 12월 3~5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치과근관치료학회(APEC 2025)에서 활발한 학술 발표와 국제교류 활동을 펼쳤다.
연자로 초청된 김현철 회장은 ‘Bioceramic application: Intentional replantation and pulp revascularization’과 ‘One-visit pulp revascularization’을 주제로 두 차례 강연을 진행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송민주 교수(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도 국가대표 연자로 참여해 ‘When pulp regeneration fails: Next steps and retreatment strategies’를 발표하며 재생근관치료의 최신 전략을 공유했다.
APEC은 1985년 설립된 아·태 지역 최초의 근관치료학 국제단체로, 현재 25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며 근관치료학 발전을 위한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근관치료학회는 창립회원국으로서 지금까지 국내에서 네 차례 APEC 학회를 개최했고, 역대 세 명의 회장을 배출하는 등 APEC 내 핵심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27년 3월 25~27일, 부산 벡스코에서 ‘APEC 2027’을 개최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번 카이로 학회에서는 적극적인 홍보가 진행됐다.
‘APEC 2027’ 조직위원회는 현장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참가국 관계자들과 교류했다. 조직위 사무총장인 민경산 교수(전북대)는 총회에서 개최지 및 대회장 인프라와 준비 현황을 보고했다. 조직위원장인 김현철 회장은 “APEC의 위상과 대한민국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고려할 때, APEC 2027은 역대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