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가 불법적인 행위를 일삼는 네트워크 치과와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전국 시도지부의 성금이 속속 전달되고 있다.
부산시치과의사회(회장 고천석·이하 부산지부)도 회원 성금 모금에 본격 돌입했다.
회원 모금은 물론 집행부 임원의 경우 회장 100만 원, 부회장 50만 원, 이사 30만 원 씩을 납부하기로 결정했으며 고문단 역시 30만 원씩 납부하기로 결의했다. 더불어 부산지부 전 집행부 모임인 금수회(회장 김명득)에서도 성금 200만 원을 부산지부에 전달하는 등 성금 모금에 지부 회원 전체가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영도구는 전체 회원의 성금을 부산지부에 전달키로 했으며 사하구 역시 1차분 500만 원을 납부했다.
부산지부 측은 “구군회장들의 노력으로 성금이 지속적으로 모금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모금된 성금 1차분을 치협에 송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지부는 성금 모금과 불법적 네트워크 치과 문제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달 5일 구군 회장 및 총무이사 연석회의를 실시하는가 하면 19일 임시이사회, 26일 고문단 간담회를 여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송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