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치)가 지난 16일 역대 대의원총회 의장단 초청간담회를 열고 최근 치과계 현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달 대한치과의사협회 임시총회에서 기한부 유보된 ‘전문의제도 개선’에 관한 건과 치협회장 선거제도 개선 등에 관한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다.서치 정철민 회장은 “내년 치협 대의원총회로 안건이 유보됐지만, 이에 대한 치과계의 중지를 모으는 것이 급선무 인 것 같다”며 의견을 물었다.
이에 역대 의장들은 “전문의제도는 수 십 년간 치과계 내부에서 많은 논란이 있었던 만큼 다음 총회 전까지 더욱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치과계가 사분오열되지 않도록 화합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현재 치협 정관및제규정개정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안이 마련되고 있는 치협회장 선거제도 개선에 관해서는 “제도를 개선할 점은 개선하면서,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안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는 공감했다.
이날 역대 의장단 간담회에는 31대 최광철 의장과 32대 김계종 의장, 33대 최종운 의장, 34대 안정모 의장, 그리고 현재 대의원총회를 이끌고 있는 임용준 의장과 예의성 부의장이 참석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