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회협회장 선출과 관련된 새로운 방안이 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강서구치과의사회(회장 권영희·이하 강서구회)는 지난 22일 정기총회를 열고 ‘직·간선제 통합 선거제도’를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직·간선제 통합 선거제도’는 미국 대통령 선거방식인 승자 독식제와 같이 각 구에서 회원들이 직접 투표를 진행해 165표를 구성하는 직선제와 각 지부 회장, 공직의, 군의관 등에게 31표에서 32표를 배정하는 간선제로 구성된다.
권영희 회장은 “치협 회장을 직선제로 선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 시기상조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며 “직·간선제 통합 방식은 직선제로 넘어가는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서울시 25개구에 상정된 ‘입회비 반액 감면안’을 비롯해 ‘경조사비 규정 변경안’ 등의 안건이 통과됐다.
전영선 기자/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