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초구회)가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치) 회장 선거제도 개선안을 통과시켰다.
회장 1인, 부회장 3인으로 구성된 러닝메이트제도를, 회장 1인과 부회장 1인으로만 구성하자는 안을 서치 대의원총회 상정안건으로 채택했다.
서초구 김민겸 회장은 “현행 제도도 나쁘지는 않지만 10년 가까이 선거 없이 회장을 선출할 정도로 집행부의 짜여진 틀을 깨기 힘든 구조”라면서 “그러나 회장 단독 출마로 급격하게 변경하는 것은 혼선이 있을 수 있으므로 과도기적 단계로 회장 1인과 부회장 1인 후보가 출마토록 하는 안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서초구회 회장선거에 있어 회장, 부회장 입후보자의 등록을 ‘총회 14일 전’에서 ‘총회 21일 전’으로 변경해 회원들의 알권리를 강화하자는 안도 통과됐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신임 집행부 선출도 관심을 모았다. 추천으로 진행된 선거에서는 김봉현 회원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서초구회 김민겸 회장은 “집행부 출범 당시 경선 후유증을 겪었지만 임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화합과 단결된 모습을 되찾을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의미였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Interview - 김봉현 서초구치과의사회 신임회장
“회원교류 확대에 총력”
△중점 추진사업이 있다면?
김영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