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PRODUCT] 신흥 Dr. Pad(닥터패드)

2013.03.08 14:04:32 제533호

사진만 제대로 활용해도 동의율은 쑥쑥!

치과에서 태블릿 PC의 활용이 점차 활성화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테블릿 PC라고 하면 전자차트가 가장 먼저 생각난다. 하지만 테블릿 PC 등 모바일 장비는 차트 뿐 아니라 환자상담용으로도 매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다만 그 활용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적절한 툴이 필요하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환자사진, 바로 찍고 바로 본다

(주)신흥이 지난 1월 출시한 ‘Dr. Pad’(닥터패드)는 출시와 동시에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닥터패드는 특허 출원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치과 내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해 디지털 카메라와 모바일 기기가 바로 연동할 수 있다. 따라서 유니트 체어에서 찍은 환자 사진을 그 자리에서 바로 아이패드 등 태블릿 PC 화면으로 출력해 확인할 수 있다는 것.

 

신흥 측 관계자는 “아이패드에서 바로 촬영대기, 이미지를 확인하는 유일한 솔루션”이라며 “또한 치과에 꼭 필요한 기능만을 탑재해 편리하고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디지털 카메라에 데이터 전송 시스템을 적용해 사진을 찍는 바로 즉시 태블릿 PC나 모바일 기기에서 바로 확인하기 때문에 환자들은 자신의 구강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관계자는 “닥터패드는 부가적인 기능을 다 제거하고 꼭 필요한 이미지 기능만을 탑재했다”며 “가볍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솔루션이라고 말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용은 절감하고, 효율은 업그레이드

일반적인 전자차트는 닥터패드가 구현하는 모든 기능을 포함하고 있지만 DSLR 촬영 연동을 비롯한 이미지 뷰어의 경우 전자차트보다 닥터패드가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전자차트의 경우 사용상 불편함을 호소하기 일쑤인데, 종이차트처럼 한 번에 읽어 나갈 수 있는 가독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반면에 닥터패드는 가독성 면에서 종이차트와 다를 바가 없다.

 

닥터패드는 체어마다 모니터와 컴퓨터를 별도로 설치할 필요가 없어 비용면에서 매우 효과적이다. 또한 일반적인 데스크톱을 사용해 사진을 정리하려면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데, 촬영 즉시 환자별로 데이터가 자동으로 정리돼 획기적으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아이패드용 솔루션으로 체어 사이드에 PC가 없는 무선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은 PC를 별도로 구입할 필요가 없다는 것. 아이패드 3대(원장 1대, 상담실장 1대, 여분 1대)만으로도 PC환경 이상의 효율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교정환자 만족도 매우 높아

이미지 연동에 최적화된 닥터패드는 아이패드 버전으로 소개되고 있다. 닥터패드는 아직까지 안드로이드 OS는 지원되지 않는다. 따라서 애플사 iOS를 탑재한 아이패드나 아이폰 등을 사용해야 한다. 환자상담용 사진 관리 툴이기 때문에 사진 등 고화질의 영상을 재생하는데 매우 적합한 아이패드를 사용해 보다 정확하고 확실한 이미지로 환자상담이 가능하다는 사실은 또 하나의 장점이다.

 

닥터패드는 출시부터 교정치과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비교적 오랜 기간 치료가 필요한 교정치료의 특성상 환자들은 치료진행과정을 순차적으로 확인하길 원하기 때문이다. 신흥 관계자는 “교정치과에서 많은 주문이 들어 오고 있다”며 “무엇보다 선명한 화질로 치료과정을 바로 확인하고, 자동으로 정리된 치료과정 사진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신흥이 최근 출시한 치과보험청구프로그램 ‘iPro’와의 연동으로 모든 환자를 보험코드로 관리할 수 있다. 따라서 임상사진뿐 아니라 디지털 파노라마나 엑스레이 데이터 등 환자의 모든 정보가 닥터패드로 인해 자동으로 정리 보관되는 것.

 

신흥 측은 “닥터패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그 활용도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 한다”면서 현재 벌이고 있는 닥터패드 프로모션에 많은 관심을 촉구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유저후기] 글 / 우상엽 원장 (디자인치과)

 

“환자 동의율은 높고, 운영비는 줄이고”

 

DSLR로 촬영한 사진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이제 치과를 개업한 지도 어언 13년이 지나간다.

 

그동안 수많은 환자의 임상사진을 공들여 촬영했는데 정작 필요할 때는 활용을 할 수가 없었다. 특히 교정환자 마무리 단계에서 2년 전 사진을 보여주고자 할 때 그 사진을 즉석에서 보여주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다.

 

그런데 닥터패드를 사용하고부터는 이 모든 것이 가능해졌다. 닥터패드의 가장 큰 장점은 DSLR로 촬영한 모든 영상이 자동으로 환자의 폴더로 저장되고 이 저장된 영상이 바로 아이패드를 통해 환자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환자 치료 동의율이 상승되고 또한 사진 관리에 소요되는 인건비도 절감할 수 있었다.

 

‘재개원이나 이전할 때 어떻게 투자비를 줄일 수 있을까?’ 닥터패드는 이 같은 고민도 일부 해결해 주었다. 지난해 이전하면서 체어와 X-ray를 구매하고 인테리어까지 하니 비용이 많이 증가하게 됐다. 이 와중에서도 닥터패드를 통해 상당부분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었다. 우리 치과에는 다른 치과처럼 체어에 컴퓨터를 장착하지 않았다. 닥터패드가 있기 때문에 굳이 체어에 컴퓨터와 모니터를 장착할 필요가 없다.

 

체어 컴퓨터는 모니터, 본체 그리고 체어 암으로 구성돼 있고 체어 당 약 150~200만 원 정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총 4대의 체어가 있으니 600~800만원의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병원 이전을 큰 부담 없이 수행할 수 있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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