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치)가 2013년 회계연도 첫 정기이사회를 지난 2일 개최했다.
지난달 23일 대의원총회를 거치고 새로운 회기를 시작하는 시점으로, 집행부로서는 임기 마지막 해의 출발점이기도 했다.
서치 정철민 회장은 “지금부터 시작되는 사업, 행사 모두 우리 집행부로서는 마지막이 되는 만큼 하나하나 최선을 다해 최상의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임원들을 독려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총회 수임사항 및 치협 총회 상정안건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다. 대의원총회를 통해 집행부의 역할이 강조된 수임사항에 대해 꼼꼼히 점검하며, 담당 부서별로 대책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치협 상정안건에 대해서는 “치협 총회에서 서치 회원들의 뜻이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자”고 입을 모았다. 이와 관련, 서치는 오는 27일 대전에서 개최되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를 나흘 앞둔 23일, 파견 대의원회의를 갖고 다시 한 번 안건 점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2011년 MOU를 체결하고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사랑의 폐금모으기’ 캠페인의 존속여부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임원들은 “그동안 홍보가 부족해 모금액에 다소 저조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좋은 취지의 사업이고, 치과에서도 특별히 불편을 겪을 가능성이 적으므로 당분간 유지하는 것이 좋겠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사랑의 폐금모으기는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하는 치과가 신청을 하면 사랑의 열매 측에서 모금함을 치과에 비치해주고, 폐금을 돌려받은 환자들이 개인 의사에 따라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서치는 이날 이사회에서 오는 5월 25일 원로회원 초청간담회를 갖기로 했으며 SIDEX, 치아의 날 등 서치의 가장 큰 행사가 5월과 6월에 집중돼 있는 만큼 임직원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회원 편의와 만족도를 배가시킬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