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활용한 교정치료 소개

2013.06.20 13:42:59 제548호

가톨릭대 국윤아 교수팀

일반적으로 쓸모없다고 생각해 발치하는 사랑니가 치아교정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윤아 교수(서울성모병원 교정과)·이원 교수(의정부성모병원 치과)팀은 첫 번째 어금니가 빠진 환자에게 두 번째 어금니와 사랑니(세 번째 어금니)를 당겨 빠진 치아 자리로 이동키는 새로운 교정 치료법을 국제학술지에 소개했다.

 

그동안 치아교정 시 매복된 사랑니가 나오면서 치아를 앞으로 밀어내 치아 교열이 다시 틀어질 수 있다는 이유로 교정 전 사랑니를 무조건 발치했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잇몸 밑에 깊게 박힌 사랑니를 끌어올리거나 정상적인 치축에서 벗어나 심하게 경사진 사랑니를 바람직한 각도로 세우면 사랑니를 버리지 않고 큰어금니로 활용할 수 있음이 밝혀졌다. 국윤아 교수는 “사랑니를 이용한 교정법은 환자가 가지고 있는 본인의 치아를 사용한 교정법이기 때문에 치료효과가 높고 치료비용은 낮은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김희수 기자/G@sda.or.kr

김희수 기자 g@sda.or.kr
본 기사의 저작권은 치과신문에 있으니, 무단복제 혹은 도용을 금합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성동구 광나루로 257(송정동) 치과의사회관 2층 / 등록번호 : 서울아53061 / 등록(발행)일자 : 2020년 5월 20일 발행인 : 강현구 / 편집인 : 최성호 / 발행처 :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 대표번호 : 02-498-9142 /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