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치) 치아의 날 실무위원회(위원장 최대영·이하 실무위원회)가 지난 25일 2013 치아의 날 행사 평가회를 열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평가회에는 최대영 위원장, 김용식 간사, 이민형 위원, 김양수 위원, 김윤식 위원, 신종기 위원, 권태훈 위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정철민 회장이 특참해 이번 행사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실무위원회에서 자체 평가한 이번 행사의 개선사항은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의 참여율을 높이는 것이었다. 이민형 위원은 “무료 진료에 참석하는 다문화 가정 어린들의 참여율이 구에 따라 천차만별”이라며 “참석율이 저조한 구에 대해서는 원인을 확실하게 파악해 다음 행사 때에는 더 높은 참여를 이끌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용식 간사는 “해당 구에서 무료 진료를 받을 수 있게끔 하고는 있지만, 집과 치과와의 거리가 멀어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도 참여율 저조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다음 행사에서는 다문화 가정 어린이를 먼저 선정한 후 집에서 가장 가까운 치과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실무위원회는 치아의 날 행사의 대국민 홍보 부족, 행사의 원활한 진행 등 이번 행사의 개선사항을 꼼꼼히 체크하고, 더 나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최대영 위원장은 “치과계가 존재하는 한 치아의 날 행사는 계속될 것”이라며 “차기 집행부에서 행사를 진행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행사의 장단점을 면밀하게 파악해 전달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