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4분기 가계소득은 전년보다 증가했으나 치과서비스 지출은 7.5%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2/4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가계소득은 월평균 371만 3천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했다. 통계청은 고용개선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가계지출은 월평균 300만 5천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했으나, 치과서비스가 포함돼 있는 보건을 비롯한 교육, 주류·담배 등은 지출 감소세를 보였다.
식료품·비주류음료, 가정용품·가사서비스 등은 각각 8.9%, 11.9%가 증가한 반면, 보건의약품(-2.3%) 및 치과서비스(-7.5%) 등은전체 6.2% 감소했다.
특히 7.5%가 감소한 치과서비스는 교육 항목 중 정규교육(-10.6%)에 이어 전체 세부 항목에서 두 번째로 높은 감소폭을 기록했다.
가계소득과 지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치과서비스는 감소폭이 높은 항목에 포함돼 3/4분기에서도 증가세를 기록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