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치과의사회(회장 박능석·이하 노원구회)가 UD치과 폐해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노원구회는 지난 22일 저녁 7시부터 노원역 사거리에 있는 UD치과 앞에서 거리 시위를 펼쳤다. 참여 회원들은 시위 도중 갑자기 내린 소나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치과계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바로 잡기 위해 전력을 기울였다.
노원구회 박능석 회장은 “그 어느 때보다 UD치과에 대한 치과계 안팎의 관심이 이슈화되고 있을 때 조금이라도 빨리 거리 시위를 진행해 불법 네트워크 치과 척결을 앞당기기 위해 긴급히 시위를 열게 됐다”며 “단발성 행동이 아니라 추이를 지켜보며 UD치과의 폐해를 국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리기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노원구회는 현재 관내의 UD치과가 전국의 UD치과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박능석 회장은 “수많은 인근 기업체와 연계하여 진찰료를 싸게 해주는 방식으로 환자를 끌어들이고 있다”며 “길거리 홍보, 환자 유인 행위가 없다는 그들의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