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치)가 개최한 치과의사 대상 건강보험교육이 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0일 치과의사회관 강당에서 열린 이번 보험교육은 7월부터 새롭게 급여 적용이 되는 부분틀니와 후 처치가 없는 치석제거에 대한 청구방법, 요양급여비용 청구실명제 등 새로 도입되는 제도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또한 심사조정에 대처하는 요령, 현지조사와 자율시정제도에 대해 실질적인 내용이 공개돼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연자로 나선 서치 한송이 보험이사는 시행초기 혼선을 빚고 있는 부분, 회원들이 궁금해 하는 사안에 대해 예를 들어 꼼꼼히 설명했으며, 강연 후에도 다양한 질문이 쏟아져 이 부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기도 했다. 강연을 들은 회원들은 “급여 확대 초기에 시의 적절한 강연으로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서치 최대영 부회장은 “많은 회원이 참석한 것을 보면서 보험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새삼 느낀다”면서 “보험파이가 커지면 심사지침이나 기준이 까다롭게 적용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회원들도 관련 내용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보험교육은 스탭을 제외한 치과의사만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다양한 연령층의 치과의사 150여명이 강연장을 찾아 높은 열기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