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청이 노인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구강진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구강보건센터를 가동한다. 강서구청은 지난달 30일 강서구보건소 내에 구강보건센터를 설치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강서구는 그간 보건소 내 구강진료실과 화곡동 보건분소의 구강보건교육실을 운영해 왔지만 구민들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센터 운영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번에 2억7백만원의 예산을 투입, 보건소 내 2층에 107㎡ 규모의 센터를 확대 설치하게 됐다.
이번 센터 운영과 관련해 강서구치과의사회(회장 장묘안)는 강서구와 MOU를 맺고 예방진료와 장애인진료에 대한 인력지원에 합의했다.
장묘안 회장은 “구회 회원들의 협조를 받아 40여명의 치과의사가 매주 1회씩 구강보건센터 진료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강서구회는 이에 따라 매주 목요일 오전 진료에 치과의사 1인을 지원, 예방진료와 장애인 진료에 도움을 줄 계획으로 이달 8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