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 악습관·수복 악순환 잡아라~

2013.11.04 15:37:25 제565호

지난달 26~27일, 턱관절교합학회 학술대회

 

대한턱관절교합학회(회장 한중석·이하 교합학회)가 치과계의 ‘트렌드 리더’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TMD 보험청구 총정리’, ‘스플린트 총정리’ 인정교육을 겸해 열린 종합학술대회 역시 800여 치과인이 방문해 문전성시를 이뤘다.

 

26일에는 ‘구강악습관 환자의 진단 및 치료’를 주제로 Takafumi Kato 교수(오사카치대 구강해부학)가 ‘이갈이, 이악물기의 원인과 진단’, ‘이갈이, 이악물기의 치료’로 포문을 연 데 이어 유형석 교수(연세치대)와 김성택 교수(연세치대)가 ‘개원의가 꼭 알아야 할 구강악습관 기본지식과 장치제작’, ‘보툴리눔 독소를 이용한 이갈이 치료’ 강연을 각각 진행했다. 소강당에서는 신수연 교수(단국치대)와 백진 교수(서울 아산병원)가 ‘Gnathology 교합이론은 무엇인가?’, ‘PMS 교합이론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튿날인 27일에는 최근 블루오션으로 손꼽히는 TMD 강연이 이어졌다.
TMD에서도 가장 관심이 높은 보험 청구에 대해 진상배 원장(메디덴트치과)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현숙 차장이 보험 청구를 하면서 실수하기 쉬운 부분을 설명하고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이어서는 TMD 치료에서 많이 사용하는 스프린트 제작에 대해 치과기공사와 함께 듣는 시간을 진행했다.
한편 교합학회는 총회에서 김용식 부회장이 신임회장으로 취임해 내년부터 2년간 교합학회를 이끌어 갈 예정이며 이상선 부회장을 차기회장으로 선출했다. 

 

 김희수 기자 G@sda.or.kr

 

Interview 

 

아카데미·학회지 업그레이드 주력

 

김용식 신임회장 (대한턱관절교합학회)

 

새롭게 교합학회를 이끌게 됐는데?

교수와 개원의 생활을 모두 경험해 보고 여러 학회에서 활동해왔다.다양한 분야를 경험하고 여러 위치에서 환자를 만나는 것이 치과의사라고 생각한다. 교합학회 역시 다양한 수련을 받은 이가 함께 있는 유니크한 학회라고 생각한다. 학회의 특성을 강화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교합학회 방향은?

학회지의 내실화와 퀼리티를 높여 SCI급 학술지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전공의가 없는 학회의 특성상 교합아카데미를 더욱 강화해 일반 치과의사에게 턱관절교합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시의성 높은 주제의 학술대회를 열어가겠다.

 

회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여러 사람을 대표한다는 것은 막중한 책임이 뒤따른다는 것을 명심하겠다. 1~2년이 아닌 10년을 미리 보고 움직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희수 기자



김희수 기자 g@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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