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치과의사회(회장 강정훈·이하 관악구회) 송년회가 지난 11일 개최됐다.
관악구회는 최근 10여년간 가족동반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가미한 송년회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오롯이 회원들만 참여하는, 말 그대로 한 해의 회포를 푸는 자리를 마련해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회원들은 “선배들이 먼저 후배를 배려하고, 이끌어주는 전통이 이어지면서 각박해져가는 개원환경 속에서도 서로를 의지할 수 있게 된다”면서 관악구회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이날은 푸짐한 한우선물세트까지 참가상으로 준비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관악구회 강정훈 회장은 “개원가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지만, 회원과 함께 하면 외롭지 않게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회원들과 한해를 마감하는 이 자리가 더욱 뜻 깊다”고 전했다. 이날 송년회에는 80여명의 회원 외에도 서치 강현구 부회장, 유종필 관악구청장, 우용주 국민건강보험공단 관악지사장, 유기홍 국회의원 등의 격려가 이어졌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