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기형 어린이들을 위한 언청이 수술을 펼쳐오고 있는 서울의료봉사재단(이사장 조병욱)이 지난 20일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7년간 서울의료봉사재단을 이끌어온 조병욱 이사장의 뒤를 이어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세영 회장이 새로이 이사장에 취임했다.
김세영 신임이사장은 “지금까지 치협 회장으로 치과계를 위한 봉사를 해왔다면 앞으로 어려운 이들을 위한 진정한 봉사의 세계에 뛰어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병욱 이사장은 “서울의료봉사재단이 지금까지 초등학생 시절을 보냈다면 앞으로 김세영 이사장과 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내면서 한층 성장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재단 설립목적에 사회복지를 추가하고 사업부분에 사회복지사업과 교육 및 학술, 출판, 국제협력을 추가하도록 변경했다. 홍보대사 위촉도 이뤄졌다. 축구선수 이동국과 탤런트 오미연·이기영, 팝페라가수 채송화 씨가 홍보대사로 서울의료봉사재단의 봉사에 직접 참여하고 홍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김희수 기자 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