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치) 제36대 집행부가 임원 구성을 완료하고 4월 1일 공식 출범을 알렸다.
지난 대의원총회를 통해 ‘정책부’가 신설되는 등 집행부에 일부 조직개편이 반영된 가운데 권태호 회장을 위시한 27명의 임원진이 새롭게 꾸려졌다.
이번 집행부의 특징은 한층 젊어진 이사진에 있다. 회장과 부회장을 제외한 이사진의 평균연령은 43세로, 1만9,000번대 면허를 가진 임원이 등장했다. 또한 집행부의 연속성을 이어가고 있으면서도 2/3 이상의 임원이 새롭게 교체되면서 서치 회무에 신선한 활력을 예고하고 있다. 신설된 정책부의 임무는 조정근‧홍종현 이사가 맡았으며, 임명직 여성부회장으로는 서치 34대 집행부에서 홍보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치협 홍보이사를 맡고 있는 이민정 부회장이 확정됐다. 오랜 회무경험을 가진 회장단의 노련미에 다양한 연령대 회원들의 폭넓은 여론을 반영하면서 ‘안정 속의 개혁’을 꾀한다는 포부가 엿보이는 구성이다.
서치 권태호 회장은 “집행부 임원의 2/3 이상이 신임 이사로 구성됐고, 젊은 임원이 많아진 만큼 새롭고 참신한 회무를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면서 “이사 중심으로 활발한 토론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회원과의 소통을 강조한 만큼 회원과 만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면서 “3년 후 좋은 평가를 받으며 임기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