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치과의사회(회장 유동기·이하 동작구회)가 미가입치과의사를 제도권 하에 두기 위한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반회 모임 활성화, 젊은 치의 및 미가입치과의사와의 간담회 등 방법도 매우 다양하다. 이런 노력은 점차 결실을 맺어 관내 미가입치과의사의 50%를 제도권으로 포함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동작구회는 지난달 25일 관내 모처에서 젊은 치과의사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동기 회장, 김성헌 총무이사를 비롯해 총 15명이 참석했다. 특히 개원한 지 5일된 치과의사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간담회에서는 젊은 치과의사의 대부분이 신규 개원을 한 개원 초보라는 점을 고려해, 이들이 놓치기 쉬운 세무 정보를 공유하는 작은 강연회가 진행됐다. 세무사를 직접 초빙해 제도적으로 바뀐 부분을 집중 점검한 것. 간담회 참석자들의 반응도 매우 좋았다.
유동기 회장은 “다들 어렵다고 하는데, 이럴 때일수록 서로 자주 모임을 갖고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며 “구회에서 도울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작구회는 이날 참석한 치과의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구회 차원에서 노무에 관한 작은 강연회 개최 여부를 적극 타진하기로 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