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치) 25개구회장협의회(이하 구회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한정우 회장(용산구치과의사회장)이 서치와 구회장협의회의 올바른 관계 설정 및 구회장협의회의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달 28일 열린 용산구 청파2반 반모임에서 만난 한정우 회장은 “구회장협의회는 서치와 대한치과의사협회에 대해 건전한 비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무조건적인 반대와 비판이 아닌 서로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차원에서는 쓴 소리라도 서로 감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회장협의회의 역할에 대해 “단순한 친목도모 차원이 아닌 각 구회 간 소통을 통해 좋은 것은 받아들이고, 부족한 부분은 서로 채워줄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며 “각 구회에서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를 서로 공유해 나누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용산구회의 경우 매주 월요일마다 전회원에게 SMS 문자를 통해 구회는 물론 서치, 치협 등 치과계 소식을 전하고 있다.
한정우 회장은 “아주 작은 부분이지만, 회원들 모두가 소속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좋은 도구라 생각한다”며 “이처럼 회원을 위한 작은 정성을 각 구회가 공유한다면 회원 단합은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정우 회장은 지난 3월 만장일치로 구회장협의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